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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 에센셜 오일 - 페츌리 (Patchouli)와의 만남
    에센셜 오일🌼 2021. 7.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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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츌리 / Patchouli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 에센셜 오일을 구입하게 된 건 그 향을 설명하는 매력적인 몇 가지 단어들 때문이었습니다. 

    Rich, Earthy, Woody, "Wine" Scent blends well with Bergamot, Cedarwood Virginian, Lavender, Geranium, Neroli, Orange Sweet, Sandalwood

    내가 좋아하는 우디한 향에 '와인' 향까지 나는 오일이라니!
    안 되겠다, 주문이다!  뭐 이런 거였죠. 와인향이 나는 오일이라니 상상이 되시나요? 

    처음 패츌리의 향을 맡았을 때 강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향에 움찔했습니다. 
    그 냄새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솔직히 말하면, 시골 할머니 집에서 자주 맡았던 뭔가 꿈꿈 한 냄새와 유사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무거운 향이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매일 저녁 세안 후 금빛의 페츌리 오일 한 방울, 호호바 오일 두 방울, 그리고 향이 없는 로션을 섞어 얼굴에 바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츌리는 황금빛 색을 띠고 약간은 진득한 오일입니다. 예전에는 린넨 옷감의 향을 내는대도 사용했다고 하고 스킨케어에도 효과가 좋다고 해요. 그 외에도 '신경계 긴장이나 걱정을 완화해주고 명상을 할 때 디퓨징 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말을 책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상을 사랑하는 만큼 의심도 많은 성격이라, 무조건 좋다고 하는 - 특히 건강에 관해서는 - 이야기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편인데요, 사람마다 궁합이 좋은 향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취향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에 관한 효과보다는 일단 기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제가 느끼는 페츌리는 묵직하고 안정적인 향이라, 하루를 마무리할 때 사용해보시라~고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특징/사용법] 
    페츌리 Patchouli, 학명 Pogostemon Patchouli
    Labiatae - 가장 규모가 큰 과(Family) / 대부분 관목이거나 초본, 전체에 독특한 향기를 내는 선모로 덮여 있다.
    Plant Part - Leaves
    Stregnth of Aroma : Medium
    비슷한 종류 - 바질, 히숍, 라벤더, 마조람, 멜리사, 민트, 오레가노, 페츌리, 로즈메리, 클라리세이지, 타임
    -베이스 노트 : 향이 무거우며 피부 깊숙이 침투하며 1주일 이상 향기가 지속됨. 정신적 및 감정적 측면에서 안정을 가져다준다. 
    - 대체로 안전한 편 :)
    - 사용법
    / 명상할 때 페츌리 1방울 + 스위트바질 1방울을 섞어 디퓨징
    / 신발에 배인 냄새나 발 냄새에 효과가 좋음
    / 오래된 양말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레몬 오일 + 페츌리 오일을 떨어뜨린 후 12-24시간동안 신발 속에 넣어두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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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