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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와 정보

가볼만한 곳 : 태국 치앙마이의 작은 예술가 마을, 반캉왓 @Bann Kang Wat, Chiang Mai

by afterworklog 201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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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의 작은 예술가 마을, 반캉왓 @Baan Kang W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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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항 근처에 있는 예술가들을 위한 작은 마을인 반캉왓 (Baan Kang Wat)에 다녀왔다. 유투브에서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일요일 아침에 방문했다.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고, 그랩카를 타고 가니 금방 도착했다. 치앙마이는 그랩카를 이용하면 택시가 굉장히 잘 잡히기 때문에 이동하는 것에 별로 부담이 없어서 참 좋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고오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있다. 캐릭터가 귀엽다. 

반캉왓은 로컬 아티스트이 자신의 작업물을 판매하고 워크샵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곳이라고 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밀조밀 굉장히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이 곳에서는 옷, 가방, 악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물론 커피, 브런치 메뉴, 과일주스, 아이스크림 등 먹을 것도 꽤 많이 있었다. 나는 이 곳에서 먹지 않았지만 릴랙싱되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하지만 일요일 기준으로 9시 반쯤 되니 사람들이 많이 와서 조금 시끄럽고 복잡했다. (한국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이 많은 느낌) 커피 한 잔을 하려면 일요일 오픈 시간인 오전 8시에 맞춰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반캉왓에는 대략 열개 정도의 건물들이 있는데, 각각의 독립적인 건물인 것을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테마로 만들어져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태국 전통 건축 양식에 치앙마이 디저이너들의 현대적 감각을 미니멀하게 섞은 컨셉이다. 자연을 닮은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주변의 자연과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그래서 참 평화롭고 따스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나 예술가요!" 하지 않는 소박하고 미니멀한 자연적인 느낌의 가게 & 공방이라는 느낌이었다.

벽에는 담쟁이 덩굴이 자라고, 곳곳에는 작은 화분이 가득했다. 나무도 꽃도 참 많았다. (심지어 닭도 키운다!) 
이 모든 것이 참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입구에 들어가면 작은 광장(?) 같은 것이 있는데, 영화 상영이나 라이브 공연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고 한다.

옷이나 가방 등 탐나는 물건이 너무 많았고 확실히 퀄리티가 좋았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다른 마켓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하나 구입하라면 나는 이 마켓에서 살 것 같다. 

매주 일요일 -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마켓이 열리고
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반캉왓을 갔다가 근처에 있는 Wat Umong (왓 우몽)을 방문하면 기분좋고 평화로운 일요일 오전을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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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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