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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와 정보🤩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Birds of Paradise, Katong

by 캥토리 201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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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거리로 유명한 싱가포르 Katong. 요가 수업이 있어 지난주 일요일에 방문을 했다. 까똥(Katong)에는 특히 락사(Laksa)와 젤라또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락사는 먹지 않았고 젤라또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먹어볼 수 있었다.

Botanical Inspired Gelato, BIRDS OF PARADISE

나는 국화차 맛 젤라또를, 함께 간 사촌동생은 딸기 바질 젤라또를 먹었다. 

내부는 심플하고 깔끔하지만 상당히 작은편이라, 이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점심시간쯤 방문을 하니,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했다. 가게 내부는 줄 서고, 주문을 하고 나면 더 이상 머무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 곳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은 독특하고 자연적인 맛들이 가득하다.
- 바다 소금 호지차 (Sea-Salt Hojicha)
- 흰 국화차 (White Chrysanthemum 내가 고른 맛이기도 하다.)
- 리체 라즈베리 (Lychee Raspberry)
- 딸기 바질 (Strawberry Basil)
- 매운 배 (? Spiced Pear)
- 민트 초코 (Mint Cacao)
- 레몬그라스 생강 (Lemongrass Ginger)
- 얼그레이 레몬그라스 (Earl grey Lemongrass)... 등등

베스킨라빈스처럼 주문 전 테스팅을 할 수도 있다. 컵과 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싱가포르 블로거 Marrisa의 포스팅에 따르면, Birds of Paradise에서 제공하는 컵은 사탕수수의 펄프로 만들어졌다. 내가 갔을 때도 직접 굽고 있던 아이스크림 콘은 허브의 일종인 '타임'을 넣어 만든 반죽으로 구웠다고 한다. 

메뉴판, X로 표시된 맛도 있다.

금액은, 한 스쿱에 약 싱달러 4.7불, 두 스쿱에 싱달러 7.7불 정도이다. 

구글 리뷰를 찾아보면 평도 많고 찬양 일색이다. 내게는 어땠을까?
다행히도 사촌동생과 내 의견이 일치했는데....

"우리 입에는 진~~~~ 짜 너무 달다.. 너무너무 달다..."는 것.
단 것을 좋아하는 내 입에도 너무 달아서 사실 콘은 다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워낙 유명한 곳이니 혹시 East Coast 쪽에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가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듯하다~ 워낙 독특한 맛이 많은 점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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