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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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과 차안, 저 언덕과 이 언덕, 거기 또는 여기몸과 마음을 위하여 🧘🏼 2020. 6. 6. 20:45
피안과 차안, 저 언덕과 이 언덕, 거기 또는 여기 피안 彼岸 (저 피, 언덕 안)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고 평온한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거나 그런 경지 차안 此岸 (이 차, 언덕 안) 나고 죽고 하는 고통이 있는 이 세상 조금 더 의미를 내 곁으로 가져오면, 피안은 평온한 깨달음의 경지를 가리키고, 차안은 번뇌가 많고 고민이 많은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정말로 저 언덕은 행복이고, 이 언덕은 불행일까.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한 일, 온통 체, 오직 유, 마음 심, 지을 조) 원효 스님이 의상 스님과 함께 중국으로 가는 길에 날이 저물어 동굴 같은 데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다. 목이 말라 주변을 더듬거리다 머리 맡에 있는 물이 담긴 바가지에 든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