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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리뷰 : 방콕의 디저트 카페 @Kyo Roll소소한 리뷰와 정보🤩 2019. 1. 15. 23:19반응형
디저트와 케익 Lover의 소소한 리뷰
2018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아 전날부터 눈으로 찍어뒀던 디저트 카페를 방문했다.
태국 방콕 Central Embassy 5층에 있는 Kyo Roll -이라는 곳인데 디저트 덕후인 내가 지나치기엔 너무도 프레젠테이션이 잘 된 카페였다.
Kiosk형태로 되어있는 이 카페는 대충 보기에도 깔끔하고 디스플레이 된 디저트도 넘 맛있게 보이고, 가게 앞의 배너에 있는 사진까지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달콤했다.Kyo Roll은 방콕을 중심으로 생긴 일본식 디저트 카페인데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16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방콕의 왠만한 쇼핑몰에는 다 입점해있는 듯 하다.
나는 혼자 왔기 때문에 바에 앉아서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바에 앉아서 쉐프, 혹은 바텐더, 파티시에 분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음식이나 음료를 만드는 걸 보는 걸 매우 좋아한다. :)
아, 여기서 말하는 코스 요리란, [에피타이저 + 메인 디저트 + 음료] 세트이며, 나는 MATSU 세트를 주문했다.
MATSU 세트는 에피타이져인 BBQ와 메인인 Kyoto Winter이라는 제목을 가진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디저트 자체가 맛있고 독창적이라 먹는 재미와 더불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에피타이저 / BBQ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BBQ. 뭘 먹어야 하나, 싶어서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친절한 점원을 바라보니, Surprise!라고 말하며 게 다리와 그릴을 치워준다.
짜잔, 게 다리와 그릴 밑에 있는 밤부 & 차콜 머랭을 두가지 타입의 디핑 소스에 찍어 먹는다.
달콤하고 고소한 마차 디핑 소스와 새콤한 맛이 강한 패션 프룻 베이스의 디핑 소스를 제공하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엇다.
메인 / Kyoto Winter
그 다음 메인으로 나온 교토의 겨울이라는 주제의 디저트.
아이스크림, 대나무 형태의 머랭, 과일 몇개, 정말 쫀~득한 초콜릿, 망고 디핑, 젤리 -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마차 퐁당 (Matcha Fondant) 케익이 예쁘게 결합된 디저트다.
나는 달콤한 디저트와 씁쓸/쌉쌀한 아메리카노의 조합을 좋아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일본식 차도 꽤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음에 다시 가면 차랑 먹어보는 걸로!
가격은 내가 방콕에서 먹은 대부분의 밥보다 비싼 600바트.
그래도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와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정말 기분 좋았던 경험을 했다. :)/ 2018.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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