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의 미래 #1: 우주로 나아가는 기업들, 스페이스 커머스

 

요즘에 영어 공부도 할겸, 정보도 얻을겸 - 광고대행사 WTC에서 발행한 커머스의 미래와 관련한 리포트를 읽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패턴이 굉장히 많이 바뀌게 되었죠.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이 바뀌고,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리포트에서는 스무가지의 눈여겨봐야 할 스무가지 포인트를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첫 페이지에 나오는 것이 바로 Space Commerce (스페이스 커머스)입니다. 

 

'우주 기업' 의 등장

예전에는 우주 = 미지의 것, NASA같은 정부 기관에서나 다룰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역시 우주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그 관심을 현실의 영역으로 구체화하여 눈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포함한 우주기업들이 2021년 17조 3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받았고요,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 그룹 회장)이 세운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 (Virgin Galatic)',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역시 2000년도에 '블루 오리진 (Blue Origin)을 설립했으며 작년에 제프 베조스는 실제로 작년에 우주여행을 직접 간 것도 하나의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러시아 우주 스타트업인 '아반트 스페이스 (Avant Space)'는 초소형 인공위성 '큐브샛 (CubeSat)'을 통해 우주광고를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러시아의 우주 스타트업 중 하나인 스타트 로켓 (Start Rocket) 역시 하늘을 거대한 빌보드판으로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구요, 찬반 논란은 여전히 진행중이지만요. 

 

우주 광고 예시 이미지: 이런식으로 기업의 브랜드가 하늘에 보일 날도 멀지 않았나봐요. / 출처: StartRocket  

우주기업이 대규모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확실히 우주와 관련된 산업들이 조만간(이게 몇년이 될지, 몇십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 너무 길지는 않을 것 같아요) 가시적인 성과가 조금은 보이지 않을까..라고 예상해봅니다. 

 

먼저 우주의 파이를 차지하는 자가 누가 될 것인가?

우주는 아직 특정 기업이 독점하는 영역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깃발을 들어올릴 기업이 누구일지 더 궁금해지는데요.

우주라는 공간의 누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을 할지 지켜볼 영역이네요. 로지스틱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 정치적으로 잘 이용하면

•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관하는 (물류) 창고
• 새로운 여행 산업 
• 천연 자원을 채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갑자기...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이 생각나네요_)  

 

우주 커머스에 관한 소비자 리서치 

WTC에서 내부적으로 조사를 한 결과 - 

• 55%의 소비자가 우주에서 만들어진 특별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했고,
• 47%의 응답자들은 우주에서 일을 해도 좋다고 대답했으며
• 46%는 이러한 상업화가 지구의 평화나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15%만이 궁극적으로 우주 기업가들의 이러한 플랜이 인간들에게 이익이 될거라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우주가 더이상 저 멀리 - 있는게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WTC <Commerce Future 2022> Report